미국 대선이 이제 보름 남은 가운데 대선 승패를 가를 경합 주를 중심으로 막판 선거운동 열기가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남부 선벨트 경합주 가운데 가장 많은 선거인단을 보유한 조지아주를 놓고 해리스와 트럼프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합주를 가다, 권준기 특파원이 조지아에서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해리스 부통령의 조지아주 유세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대선까지 코앞인 시점에서 경합주 조지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대규모 유세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리스는 조지아가 대선 승리의 열쇠가 될 거라며 강력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카멀라 해리스 / 미국 부통령 : 조지아 주민 여러분 지금은 우리가 행동할 때입니다. 바통은 우리 손에 있습니다.] <br /> <br />'조지아는 트럼프의 나라'라며 강한 애착을 드러낸 트럼프 전 대통령, <br /> <br />여전히 4년 전 조지아에서 만2천 표를 도둑맞아 백악관을 내줬다고 주장하며 이번엔 압도적인 표 차이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전 미국 대통령 : 조지아 주민들은 카멀라 해리스가 만든 '실패의 시대'를 끝장 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전통적 공화당 강세주였던 조지아는 4년 전 바이든이 0.2%p 차이로 신승을 거둔 곳입니다. <br /> <br />2년 전 중간선거에서는 민주당이 상원을 가져갔지만, 공화당이 하원과 주지사 선거에서 압승하며 경합주라는 걸 입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여론조사는 트럼프의 오차범위 내 우위가 이어지고 있지만, <br /> <br />지난주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기록적인 투표율이 나오자 해리스에게 희망적인 신호라는 해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애틀랜타 근교의 콥카운티는 조지아에서도 대선 풍향계로 꼽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원래는 공화당 강세 지역이었지만 다양한 인종과 고학력자가 유입되면서 민주당세가 불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사전 투표를 마친 민심은 팽팽했습니다. <br /> <br />[트리샤 / 조지아 유권자 (해리스 지지) : 많은 사람들에게 이번 선거는 차악의 선택입니다. 트럼프의 프로젝트 2025는 정말 무서운 시도예요.] <br /> <br />[팰튼 / 조지아 유권자 (해리스 지지) : 트럼프는 미쳤습니다. 정신적으로 아픈 사람이에요. 우린 그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[바바라 / 조지아 유권자 (트럼프 지지) : 트럼프는 사업가 마인드가 매우 강하고 통제력이 강하고 대중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[댄 / 조지아 유권... (중략)<br /><br />YTN 권준기 (jk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2105125657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