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차전이 굵어진 빗방울 때문에 삼성이 1대 0으로 앞선 상황에서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포스트시즌에서 처음 있는 일인데, 1차전 경기는 오늘 오후 4시에 6회 초부터 다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슬부슬 내리는 비에 대형 방수포를 덮었다 치웠다를 3번. <br /> <br />예정보다 1시간 6분이 지나서야 KIA의 전신 해태의 전성기를 이끈 레전드들의 시구와 시타로 경기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선발 원태인과 네일의 호투가 이어지며 5회까지는 팽팽한 0의 행진. <br /> <br />2회 KIA 김선빈은 홈런으로 확신해 하이파이브까지 했지만 타구가 펜스를 넘지 못했고, <br /> <br />3회 KIA의 실책까지 더해 노아웃에 2루까지 갔던 류지혁은 김헌곤이 친 볼에 홈을 노리다 아웃됐습니다. <br /> <br />0의 균형은 6회에 깨졌습니다. <br /> <br />3회 기회를 놓친 김헌곤이 정확하게 밀어친 볼이 오른쪽 맨 끝에 담장을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위력을 발휘하던 KIA 네일의 변형 슬라이더, 스위퍼가 조금 덜 꺾인 걸 놓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 내리는 빗속에서도 이어지던 경기는 6회 초, 더는 경기를 진행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중단됐고, 결국 서스펜디드가 선언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쩔 수 없는 상황이지만, 두 팀 감독 모두 머릿속이 복잡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[박진만 / 삼성 감독 : 조금 당황스럽고 누구한테 하소연할 수도 없고, 그런 상황인 것 같은데, 우리가 좋은 분위기에서 중간에 끊겨서 그런 부분이 많이 아쉽죠.] <br /> <br />[이범호 / KIA 감독 : 노아웃 1, 2루이기 때문에 번트 수비를 잘하는 선수를 할지, 왼쪽(투수)을 올릴지, 김영웅 선수를 상대로 제일 잘하는 선수를 올릴지 여러 가지 상황을 체크를 해보고]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스펜디드는 역대 한국시리즈뿐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처음 있는 일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는 6회 초 노아웃 1, 2루 상황에서 오늘 오후 4시에 속개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재 (lkja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102200010801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