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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학생 명의 도용' 의혹에도...교수는 승승장구? / YTN

2024-10-22 61 Dailymotion

정부 산하 공공 직업교육기관인 한국폴리텍대학의 한 교수가 학생들의 명의를 도용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교내에서는 오히려 영전을 한 거로 파악됐는데, 학교 측은 수사 내용을 몰랐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정인용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폴리텍대학 소속 A 교수는 지난 2020년 12월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인사 문제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을 포함한 교수들에 대한 부적절한 인사 조치로 학생들도 학습권 피해를 봤다며 소송에 참여시켰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는 150명이 넘는 학생들이 포함됐는데, 알고 보니 소송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거나 의사가 없는 일부 학생들의 명의를 도용한 거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사실이 발각돼, A 교수는 사문서 위조와 위조 사문서 행사, 소송 사기 미수 혐의로 지난 5월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그런데 A 교수가 대학 내에서는 오히려 영전한 거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과 관련한 범죄 혐의가 있는데도 학교법인 내 고위직으로 임명된 겁니다. <br /> <br />학교 측은 교내 인사 당시 해당 교수의 명의 도용 사건을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교수가 검찰 송치됐단 사실에는 최종 수사 결과에 따라 내용을 검토해 조치하겠다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득구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학교에서 인사를 할 때 '(수사)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인사에서 배제해야 된다'라는 게 대체적인 상식입니다./ (또) 주요 인사 대상일 때는 자체 조사를 통해서 한 번 검증하고 거르는 것이 상식인데….] <br /> <br />A 교수 측은 사실관계가 아직 제대로 밝혀진 게 아무것도 없고 검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A 교수가 피해자가 학생들인 의혹에 연루된 만큼, 최소한 이미 면죄부가 주어지는 듯한 영전 인사가 이뤄지는 건 교육 현장에서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인용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이상은 이승창 이근혁 <br />디자인: 임샛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2213305354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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