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가왕 조용필이 돌아왔습니다.<br> <br>11년 만에 20집 앨범을 냈는데 위로와 응원 메시지를 앞세웠습니다.<br> <br>56년 음악 인생에도 가왕은 "계속 배우고 있다"고 말했습니다.<br> <br>이현용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조용필이 두 팔 번쩍 들고 인사합니다. <br> <br>앞서 발표된 4곡의 싱글과 3곡의 신곡을 담은 정규 앨범 20을 들고 11년 만에 돌아온 겁니다. <br> <br>모던록 사운드에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창법으로 위로와 응원을 하는 '그래도 돼'를 타이틀 곡으로 내세웠습니다. <br> <br>[조용필 '그래도 돼']<br>"두 팔을 크게 펼쳐 더 망설이지 않게 이제는 믿어 믿어봐 자신을 믿어 믿어봐" <br> <br>1950년생으로 올해 일흔넷인 조용필은 지금도 계속 배운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조용필 / 가수] <br>"노래하는 걸 좋아해야 되고 음악이 좋아야 되고 장르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들어야 되고 계속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'가왕'의 인기는 여전했습니다. <br> <br>[노길숙 / 팬클럽 '위대한 탄생' 총무] <br>"나이는 생물학적 나이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. 오빠가 계속 ing 현역으로 활동하고 계시기 때문에. 오빠가 돌아가실 때까지 오빠가 음악을 하실 때까지는 영원히 오빠일 거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추적추적 내리는 가을비에도 전국 각지에서 팬들이 찾아와 연신 '오빠'를 외쳤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오빠! 20집 대박! 그래도 돼!" <br><br>단일 앨범 첫 100만 장, 누적 최초 1000만 장, 미국과 일본 방송 최초의 공연 등 가요계에 숱한 기록을 남겼던 조용필.<br> <br>올해로 데뷔 56주년인 조용필은 이루지 못하고 끝날지라도, '도전'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조용필 / 가수] <br>"아마 앨범으로선 마지막일 거 같고 그래도 저는 계속 하고 싶습니다. 사실. 정 안 되겠다 싶으면 그때 그만두겠습니다. 그때까지 잘 부탁드리겠습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한효준 <br>영상편집: 이승은<br /><br /><br />이현용 기자 hy2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