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적에게 큰 혼란"…북한군 있는 것처럼 꾸민 듯 <br />국정원 "북한군 적응 훈련 마치고 전장 이동할 듯" <br />"북한군 즉각 철수 촉구…국제사회와 단계적 대응" <br />’모니터링단’ 파견 검토…북 전술, 무기 등 분석<br /><br /> <br />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기정사실화 한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에 인공기가 펄럭이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우리 정부는 북한군 철수를 강력히 촉구하면서 단계적 대응을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공격용 무기, 즉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도네츠크에 러시아기와 함께 인공기가 펄럭이는 모습이 선명합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공유하는 친러시아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인데 "전투원들 행동이 적에게 큰 혼란을 일으켰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더 자세한 내용은 없지만, 실제 북한군 주둔 가능성 보다는 북한군이 있는 것처럼 꾸며서 우크라이나군에 혼란을 줬다는 뜻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 정보 당국은 러시아 동부에 머물고 있는 북한 전투병들이 훈련을 마치는 대로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긴급 NSC 상임위 회의를 열고 북한군의 즉각적인 철수를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지 않으면 국제사회와 함께 단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점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김태효 /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 : 정부는 북한의 전투 병력 파병에 따른 러-북 군사 협력의 진전 추이에 따라 단계적인 대응조치를 실행해 나갈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단계적 대응 중에는 공격용 무기, 즉 살상무기 지원도 포함돼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또, 우크라이나에 모니터링단을 파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모니터링단에는 북한군의 전술을 분석하기 위한 군사요원들과 북한군 포로나 탈영병들에 대한 신문에 참여할 정보 요원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북한은 자강도 수해 복구 현장을 찾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애민 행보만 전했을 뿐 파병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최영욱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디자인 : 이나영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선기 (sunki0524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2221534429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