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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풍급 강풍에 설악산 등산객 참변..."뒤늦게 입산 통제" / YTN

2024-10-23 1,626 Dailymotion

강풍특보가 내려진 강원 산간과 동해안을 중심으로, 초속 35m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불어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악산에서는 강풍에 부러진 나무가 등산객을 덮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는데요. <br /> <br />강풍특보가 내려졌는데도 입산이 통제되지 않아 예방 조치가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설악산 울산바위 인근 등산로. <br /> <br />아름드리 전나무가 쓰러져 있고 구조대원들이 다친 등산객들을 응급처치합니다. <br /> <br />오전 8시 40분쯤, 순간 최대 초속 30m가 넘는 강풍에 부러진 나무가 등산객들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, 3명이 어깨와 다리 등에 가벼운 상처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[부상 등산객 : 사고가 나니까 통제하기 시작했어요. 우리도 (통제)했으면 안 올라갔죠.] <br /> <br />설악산에는 새벽 3시에 강풍특보가 내려졌지만, 설악산 사무소는 사고 이후인 오전 9시에야 입산을 통제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설악산국립공원 사무소 관계자 (음성변조) : 강풍으로 사고가 날 것으로 예상 못 했고요. 그리고 (강풍특보 시 입산 통제가) 의무사항이 아니다 보니까, 강풍에 통제하게 되면 탐방객들 민원이 폭주하게 돼요.] <br /> <br />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피해도 전국적으로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포천 한탄강 축제장은 강풍에 천막이 무너지고, 기구가 뒤엉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속초와 강릉 등에서는 주택 지붕이 뜯겨 나가고, 쓰러진 나무에 도로가 한때 통제되거나 전기 공급이 끊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설악산에서는 순간 최대 초속 35m가 넘는 태풍급 강풍이 기록됐고, 동해안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30m 안팎의 돌풍이 몰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[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 : 동해 북부 해상으로 발달한 저기압이 통과하고 우리나라 남서쪽으로는 고기압이 위치하면서 남북 간 기압 차가 크게 발생함에 따라 (강풍이 불었습니다.)] <br /> <br />이번 강풍으로 강원도에서만 나무가 쓰러지거나 유리창이 깨지는 등 수십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 김동철 <br />화면제공: 강원소방본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02316072932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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