포스트시즌 역대 최초 서스펜디드 경기로 속개된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KIA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은 투수 폭투로 두 점이나 내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. 이경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광주 KIA챔피언스파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1차전 결국 홈팀 KIA가 가져갔네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똑같이 노아웃 주자 1, 2루 상황에서 번트가 두 팀의 희비를 갈랐고요. <br /> <br />삼성은 잇따른 폭투로 분위기를 완전히 뺏겼습니다. <br /> <br />1대 0으로 앞선 6회, 노아웃 1, 2루 상황, 삼성의 공격으로 1차전 경기가 속개됐는데요. <br /> <br />김영웅의 보내기 번트가 포수 앞에 떨어지면서 3루로 가던 주자가 아웃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서 삼성은 추가 득점 기회를 놓쳤고요. <br /> <br />위기를 넘긴 KIA는 7회 똑같이 노아웃 1, 2루 찬스를 잡았는데 김태군이 정확한 보내기 번트로 주자 2, 3루를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은 투아웃을 잡고 위기를 넘기는가 싶었는데, 임창민 선수가 잇따라 폭투를 하면서 2, 3루에 있던 주자 두 명이 차례로 홈을 밟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소크라테스와 김도영의 적시타가 이어지면서 KIA가 두 점을 더 달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엔 어제 쉬는 날까지 사흘에 걸쳐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은 KIA가 8회 김태군의 적시타까지 더해 5대 1로 승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잘 버티던 삼성의 마운드가 한순간에 집중력을 잃었군요. <br /> <br />2차전 경기도 바로 이어지는데, 예상을 해주신다면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큰 경기일수록 기세가 중요한데, 일단 분위기는 KIA 쪽으로 넘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은 좋은 흐름으로 가던 1차전이 중단된 게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데요. <br /> <br />2차전에선 KIA는 팀의 상징과도 같은 양현종이 선발 마운드에 오릅니다. <br /> <br />올 시즌 11승 5패로 여전히 뛰어난 투구를 했고, 삼성전에선 5경기에 나와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5.13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KIA가 직전에 우승했던 지난 2017년, 이곳에서 역시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나와 두산을 상대로 1대 0 완봉승을 거둔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김도영과 소크라테스가 나란히 적시타를 치면서 타격감을 끌어올린 것도 KIA로서는 기분 좋은 대목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의 선발투수는 황동재인데요. <br /> <br />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5경기에 나와 1승 2패를 기록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선발 무게의 추는 KIA 쪽으로 기우는 게 사실입니다.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경재 (lkja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102318124898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