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 행동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, 미국이 관련 기밀 문서 유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 사회 만류에도 이스라엘은 이란 공격 뒤에 미국이 함께해야 한다며, 재보복에 나설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19일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계획을 담은 문서가 온라인에 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친이란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유출된 문서는 미 국가 지리정보국이 작성한 이스라엘의 군수물자 이동 계획 관련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CNN 등은 유출된 비밀 문서가 최고 기밀 등급으로, 이스라엘의 작전을 방해하려는 시도라고 짚었습니다. <br /> <br />파장이 커지자 미국 연방수사국, FBI가 기밀 유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국방부도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[패트릭 라이더 / 미 국방부 대변인 : 허가받지 않은 기밀 공개 의혹이 있을 때마다 심각하게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. 현재 조사 협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하심 사피에딘 사망을 공식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휘부 제거에 성과를 거둔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 연계된 금융 기관 세 곳을 공습하며 이란의 자금줄 차단에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이스라엘은 악의 축의 정점인 이란에 대한 재보복 작전 시기만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자 전쟁 발발 뒤 11번째 이스라엘을 찾은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금은 휴전해야 할 시기라고 설득했습니다. <br /> <br />[토니 블링컨 / 미 국무장관 : 이스라엘을 찾을 때마다 중요하지만, 지금은 특히 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란을 공격한 뒤 미국이 함께 해야 악의 축이 약화할 것이라며 재보복 의사를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의 재보복이 임박했다는 관측 속에 이란도 인근 중동 국가들을 상대로 외교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 외무장관은 인근 국가들이 이스라엘에 영공을 내주지 않을 것이라며, 핵시설을 포함한 어떤 공격이라도 똑같이 보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유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임현철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유신 (yus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2319413488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