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놓고 정면 충돌했습니다. <br> <br>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회담 이후 친한계와 친윤계 세력간 충돌이 본격화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이세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나섰습니다. <br> <br>김건희 여사 관련 3대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, 다음 카드로 꺼내든 겁니다. <br> <br>그동안 야당이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추천하지 않으면 특별감찰관을 진행할 수 없다고 했던 조건도 포기했습니다. <br> <br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] <br>"특별감찰관 추천에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전제조건이라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국민들의 공감을 받기 어렵습니다. (대통령께도)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실질적으로 진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추경호 원내대표는 그건 원내 권한이라고 맞섰습니다.<br> <br>원외인 한동훈 대표 권한이 아니라는 겁니다. <br> <br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원내 최고 의사결정(기구)은 의원총회입니다. 그리고 거기 의장은 원내대표고…" <br> <br>추 원내대표는 "의원들 의견을 모으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"고도 했습니다. <br> <br>친한계와 친윤계로의 계파 분화, 세력화 움직임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어제 20여 명이 모이며 세를 과시한 친한계는 더 잦은 회동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친윤계는 중진 모임과 재선 모임으로 맞불을 놓을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[김종혁 / 국민의힘 최고위원 (YTN라디오 '뉴스파이팅, 배승희입니다)] <br>"(김 여사 부분에) 매듭이 이뤄지지 않으면 앞으로 2년 반도 비슷한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라는…" <br> <br>[강명구 / 국민의힘 의원 (KBS라디오 '전격시사') <br>"우리 당원들이, 지지자들이 대통령 망하라고 한동훈 대표 세운 거 아니거든요." <br> <br>당사 앞에서는 보수단체 일각의 한 대표를 향한 사퇴 압박 시위도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한동훈 사퇴하라!" "윤석열! 영부인을 지키자!"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<br>영상편집 김민정<br /><br /><br />이세진 기자 jinle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