열대성 폭풍 '트라미'가 강풍과 폭우를 몰고 오면서 필리핀에서 최소 14명이 숨지고 이재민 수만 명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경찰은 필리핀 중부 비콜에 쏟아진 폭우로 강물이 범람하고 집이 물에 잠기면서, 나가 시에서만 적어도 12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콜의 다른 지역에서도 71살 남성이 집 지붕에서 떨어져 숨지고, 22살 남성은 나무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어부 5명이 실종됐고 4만 7천500명 이상이 집을 떠나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, 폭풍으로 시속 95km의 강풍이 불면서 루손섬 전역에서 재난 대응에 필수적인 정부 부처와 기관을 제외한 관공서와 공립 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23일 브리핑에서 "최악의 상황은 아직 오지 않았다"며 "모두 대비하자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 당국은 폭풍이 23일 밤이나 24일 아침에 루손섬 북동부 이사벨라주에 상륙해, 하루 최대 200mm의 폭우를 뿌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2322534412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