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KIA가 홈 1, 2차전을 싹쓸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단됐다 다시 열린 1차전 역전승에 이어 2차전에서도 삼성을 투타에서 압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양현종이 승리투수가 됐고, 김도영은 축포를 쏘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대 0으로 앞선 6회 노아웃 1, 2루 상황. <br /> <br />삼성은 김영웅의 번트 실패로 이 기회를 못 살린 게 아쉬웠습니다. <br /> <br />KIA는 7회 똑같은 노아웃 1, 2루에서 김태군의 보내기로 2, 3루를 만들었고, 삼성 임창민의 연속 폭투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소크라테스와 김도영, 8회엔 김태군의 적시타까지 이어지며 KIA는 5대 1로 첫 경기를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기세가 오른 KIA 방망이는 1시간 뒤 이어진 2차전에서도 식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1회부터 김도영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고 최형우와 나성범, 김선빈과 이우성까지 연속 4안타를 몰아쳐 5대 0까지 달아났습니다. <br /> <br />김도영은 2회엔 선발 황동재에 이어 나온 이승민의 빠른 공을 밀어쳐 담장 밖에 떨어뜨렸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는 중요한 한 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도영 / KIA 내야수 : 파울이 났는데 그 부분에서 저는 느낌을 딱 받아서 감이 확실히 올라온 상태다 라고 생각하고 자신감 있게 대응을 했고] <br /> <br />2017년 두산과의 2차전 완봉승 이후 7년 만에 한국시리즈 선발 마운드에 오른 KIA 선발 양현종은 5회를 빼고 매 이닝 안타를 맞았지만 노련하게 위기를 넘기고 승리 투수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시리즈 국내 투수 역대 최고령 선발승 기록도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[양현종 / KIA 투수 : 시즌 때보다 제 스스로 느꼈을 때 볼의 힘이나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승부한다면 좋은 결과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] <br /> <br />장현식과 정해영 등 불펜 투수들이 남은 이닝을 책임지며 8대 3으로 승리한 KIA는 홈 2연승으로 통합 우승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디뎠습니다. <br /> <br />좋은 흐름이던 월요일 1차전 중단이 아쉬움으로 남은 삼성은 레예스와 원태인을 앞세운 3, 4차전에서 반격을 기대하며 대구로 가는 짐을 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이영재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재 (lkja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102322555581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