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한해 차량 구입 대출이자 전액을 세금 공제 대상에 포함하겠다는 새로운 공약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2일 남부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 그린즈버러에서 가진 유세 연설에서 "다른 나라에 이익이 가는 걸 원하지 않는다. 그것이 우리에게 이익이 되길 원한다"며 이런 공약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"이자 공제 혜택은 좋은 것이지만, 자동차가 미국에서 제조된 경우에만 해당한다"면서 "수년간 우리 사업을 강탈해왔는데, 어째서 중국, 일본 또는 다른 수많은 곳에서 만드는 자동차에 세금을 줘야 하냐"고 반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폭스바겐이나 도요타, 현대차 등 미국에서 자동차 수백만 대를 생산하는 외국계 자동차 제조사에 세금 감면을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번 공약은 연방세금 신고 시 주택담보 대출 이자를 공제해주는 것처럼 차량 구입 대출 이자도 공제하는 방안일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내 자동차 생산시설 확대와 관련한 공약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자동차 산업 노동자 표심을 노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는 앞서 중국산 수입품에 60% 관세를 부과하고, 멕시코 생산 중국 자동차에 100~200%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는 경제학자들이 이런 공약들은 가계 생활비를 급등시켜 경제성장에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2405260584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