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용산구 일대 ’북 쓰레기 풍선’ 제보 잇따라 <br />북, 윤 대통령 부부 비난하는 내용 전단 뿌려 <br />"북, 오늘 새벽 풍선 20개 부양…낙하물 10여 개"<br /><br /> <br />북한이 닷새 만에 대남 쓰레기 풍선 도발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풍선 낙하물에선 대남전단이 대거 발견됐는데요, <br /> <br />특히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까지 풍선 잔해물이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이종원 기자! <br /> <br />풍선 낙하물을 발견했다는 제보가 잇따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시청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사진과 영상부터 보시죠. <br /> <br />오늘 아침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주변입니다. <br /> <br />거리 곳곳이 울긋불긋하게 보일 정도로, 수많은 전단이 널브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커다란 가로수는 눈이라도 내린 듯한 모습으로, 종잇장들이 가지마다 걸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눈에 봐도 백여 장은 돼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전단에는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원색적인 표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 시청자께서 찍은 영상을 보면, 풍선 잔해물이 떨어지는 모습도 그대로 담겨 있는데요. <br /> <br />풍선 모양의 비닐봉지 서너 개가 하나로 묶여 바람을 타고 떨어지는 상황이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모두 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 낙하물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에만 20개가량을 부양했고 수도권에서 낙하물 10여 개가 발견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이 날려 보낸 쓰레기 풍선 일부가 또 용산 대통령실에도 떨어졌는데, 피해는 없는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난 7월에 이어 다시 대통령실 청사 일대에서 북한 쓰레기 풍선 낙하물이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 경호처는 오늘 새벽 북한 쓰레기 풍선이 공중에서 터지면서, 청사 일대에서 떨어진 쓰레기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안전점검 결과 위험성과 오염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 했다며, 합참과 공조하에 지속해서 모니터링 중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풍선 도발은 지난 19일 이후 닷새만으로, 올해 들어서는 벌써 30번째입니다. <br /> <br />처음엔 오물을 넣어 날려 보내다가, 최근엔 종이나 비닐 등 대부분 생활 쓰레기가 발견됐는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오늘은 처음으로 대남전단을 담은 풍선을 날려 보낸 겁니다. <br /> <br />북한은 남측 무인기가 평양을 침투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하며 드론 잔해 사진까지 공개했었는데, 일단 이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정치부에서 YTN 이종원입니다.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종원 (jongwo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2411323212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