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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각각 외국어 표기…중국어로 김치는 ‘신치’?

2024-10-24 44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외국인들에게 K-푸드 한국 음식이 큰 인기죠. <br> <br>대표적인 한식은 외국어로 통일된 우리 표준 표기가 있습니다.<br> <br>김치를 중국어로는 신치로 표기하죠. <br> <br>그런데, 왜 김치라고 안 하고 신치로 표기하는지 의아하다는 반응도 있고요.<br> <br>현장에서는 표기도 제각각입니다. <br> <br>홍란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 명동 거리입니다. <br> <br>외국인 고객을 잡기 위해 영어나 중국어로 된 차림판을 내놓은 곳이 많습니다. <br> <br>유명 음식점의 차림판을 살펴봤습니다. <br> <br>대표 메뉴 칼국수를 영어로 적어놨습니다. <br> <br>한식 표준화 표기와 다릅니다. <br> <br>[A 음식점 점원] <br>"인터넷에 다 보고 오니까 보통 이거 메뉴판 보고 시키는 분들은 그냥 찹누들 달라고 그러고." <br> <br>또 다른 음식점의 육회 메뉴 표기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[샤론 / 프랑스 관광객] <br>"철자를 알고 있었는데, 주문하려고 하니 완전히 달랐어요. 그래서 어떤 메뉴인지 혼란스러웠어요." <br><br>외국인들에게 정확한 한국 음식 이름을 알리려 지난 2021년 문체부가 외국어 표기 지침을 정하고 서울시도 외국어 표기사전을 만들었습니다.<br><br>하지만 취재진이 명동에 위치한 음식점 12곳을 직접 찾아가 본 결과, 절반인 6곳의 차림판에서 올바른 표기가 아니었습니다.<br> <br>또 표준 표기라고는 하지만 어리둥절한 표현도 있습니다. <br> <br>김치의 중국어 표준 표기는 '신치'인데, 오히려 헷갈린다는 반응도 나옵니다. <br> <br>[김민준 / 경기 부천시] <br>"신치를 듣고 김치라고 떠올리긴 힘들 것 같고 …. (외국어 차림판) 너무 남발되지 않았나." <br> <br>한식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선 올바른 외국어 표기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홍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래범 <br>영상편집: 유하영<br /><br /><br />홍란 기자 hr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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