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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세끼 밥에 고기”…우크라이나, 파병 북한군 겨냥 심리전

2024-10-24 7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크라이나는 파병 북한군을 겨냥한 심리전에 돌입했습니다. <br> <br>한국어로 "세 끼 밥에 고기"를 먹을 수 있다며 투항을 촉구하는 영상을 제작했는데요. <br> <br>북한 내부에선 파병 군인 가족들의 심리적 동요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 <br> 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파란 커튼이 바람에 나부끼고 귀여운 고양이의 모습이 보입니다. <br> <br>수북이 쌓인 음식 접시에는 밥과 고기가 담겨 있습니다. <br> <br>비교적 여유롭게 보이는 전쟁 포로 수용소의 모습입니다. <br> <br>[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] <br>"수용소의 전쟁 포로들은 하루 세 끼의 식사를 받으며 식단에는 고기, 신선한 야채, 빵이 포함됩니다." <br><br>영상 마지막 부분에는 '구하다 나 자신에게, 삶’이라는 문구와 함께 투항 시 연락할 전화번호 등이 담겨 있습니다.<br> <br>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상대로 우크라이나가 만든 선전 영상입니다. <br> <br>의미 없는 죽음 대신 투항하고 전쟁 포로 수용소에 들어오라고 권유하는 겁니다. <br> <br>현재 북한은 러시아 파병 소식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내부 민심 이반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한 대북소식통은 "아들의 파병 뒤 노동당 청사 앞에서 오열한 어머니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"며 "다음 날 당이 해당 가족에게 좋은 집을 주겠다며 이사를 시키는 등 특별히 관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<br>또 다른 소식통은 "북한이 2000년대 초에도 러시아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노동자 파견 후 평안남도에 가족 단지를 만들어 관리했다"며 "비슷한 사례가 있었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우리 정보당국도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해 국회에 보고하는 등 파병 여파가 북한 민심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형새봄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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