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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북괴군 타격” 메시지에 국회 난타전

2024-10-24 60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여당 중진 의원의 메시지 하나가 오늘 국회에서 난타전을 불러 일으켰습니다. <br> <br>바로 이 사진인데,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을 타격해 심리전에 활용하자는 내용이 논란이 된 겁니다. <br> <br>메시지를 받은 사람,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입니다. <br> <br>박자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군 출신인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의 휴대전화 화면입니다. <br><br>"우크라이나의 협조가 되면 북괴군 부대에 미사일 타격을 가하고 피해를 심리전으로 이용하자"라는 메시지가 보입니다. <br><br>이 메시지를 받은 사람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입니다. <br><br>신 실장은 "잘 챙기겠다"라며 오늘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답했습니다. <br><br>휴대전화 화면이 공개되자 야당은 안보사령탑과 여당의원이 북풍 공작을 도모했다고 난타했습니다. <br> <br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] <br>"안보사령탑들이 은밀히 대화를 나눈 것은 북한에 대한 심리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대한민국 안보 체제를, 그 자체를 위협하는 것이다. 신 윤석열 체제판 북풍이에요." <br> <br>국가적 위기를 자초하는 행위라는 지적도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[부승찬 / 더불어민주당 국방위원] <br>"전쟁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고가고 만일 북한에서 이걸 확인한다 러시아에서 이걸 확인한다 이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…" <br> <br>메시지를 보낸 한기호 의원은 개인적 의견을 전달한 것 뿐이라며 야당의 악마화라고 반박했습니다. <br> <br>[한기호 / 국민의힘 국방위원] <br>"북한이 러시아에 파병을 한 것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의 비판도 못하는 의원들이 국회의원 개인의 텔레그램 대화를 가지고 이것을 악마화하는데 제가 봐선 참 가소롭습니다." <br> <br>북한 주민들에게 북한군이 파병됐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심리전을 하자는 건데 전쟁을 하자는 식으로 왜곡하고 있다는 주장입니다. <br> <br>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사적인 대화일 뿐이라며 정부의 방침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이 철, 김명철 <br>영상편집:박혜린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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