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통령실은 "당이 알아서 할 일"이라며 직접 나서진 않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추경호 원내대표에 힘을 싣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친윤 내에서는 "왜 자꾸 분열을 부추기느냐"며 한동훈 대표를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특별감찰관에 대한 대통령실의 공식 입장은 "당내 의견이 모아지는 대로 따르겠다"입니다. <br> <br>하지만, 은근히 추경호 원내대표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"여당이 북한 인권을 마치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이야기 한다면 그건 정체성이 걸린 문제"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특별감찰관 임명과 연계하지 않겠다는 한동훈 대표를 겨냥한 발언입니다. <br><br>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장관을 지낸 권영세 의원도 "북한 인권재단 구성만 포기하는 건 굉장히 어리석은 짓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<br>친윤계에서는 한 대표가 민주당이 반길만한 이슈로 당내 갈등을 부추긴다는 불만이 큽니다. <br> <br>[강명구 / 국민의힘 의원(채널A 통화)] <br>"108명 소수 정당에서 우리가 친윤이니 친한이니 계파 따지면서 싸울 여력이 없습니다. 똘똘 뭉쳐서 야당과 싸우기에도 모자란데 분열의 정치 조장해서는 안 된다고…" <br> <br>한 대표 리더십이 독단, 독선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><br>친윤계 중진 의원은 "2007년 친이-친박 계파, 그리고 2016년 탄핵, 보수 몰락을 경험하지 않았냐"며 "우리 모두 은인자중할 때"라고 했습니다.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