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검찰, 벌금 300만 원 재구형…김혜경 “관여 안 했다”

2024-10-24 2,12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재명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혐의 재판 소식으로 이어갑니다. <br> <br>검찰은 오늘 "죄질이 중하다"며 벌금 300만 원을 다시 구형했는데요, 김 씨는 최후진술에서 "그 상황이 의심스러운 건 사실"이라면서도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. <br> <br>공태현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지난 대선 경선 과정에서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들과 식사하고 경기도 법인카드로 대금을 결제한 혐의를 받는 김혜경 씨. <br> <br>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 받아왔는데 오늘 결심공판에서 자신은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><br>법정에서 "저는 관여하지 않았고, 비서 배모 씨에게 시키지도 않았다"고 최후진술했습니다. <br> <br>이어 "제가 생각해도 상황이 의심스러운건 사실"이라며 "정치인 아내로 조그마한 사건도 만들지 않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><br>검찰은 오늘 지난 7월 결심공판 때와 마찬가지로 벌금 300만 원을 구형했습니다. <br> <br>재판이 종결됐다가 재개되는 바람에 두 번 구형을 한 겁니다. <br><br>검찰은 "수행비서가 김 씨 지시나 통제 없이 식비를 결제했을 리 없다"며 "김 씨가 하급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"고 했습니다. <br><br>김 씨 측은 수행비서와의 공모 관계를 부인해 왔습니다. <br> <br>[김칠준 / 김혜경 씨 변호인] <br>"(검찰에서는 배 씨와의 공모관계를 계속 이야기하는데 이부분에 대해선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?) 당연히 공모하지 않았죠." <br><br>배 씨는 지난 10일 재판 때 김 씨가 식사를 제공하면 안 된다는 점을 알았을 거라는 취지로 증언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자신이 김 씨의 지시를 받아 한 일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1심 선고는 다음달 14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김 씨는 이 대표 선거운동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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