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김건희 여사 논란 해소의 필요성을 강조하며, 문제를 회피하고 방치하기 위해 뭉치고 단결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한 대표가 제시한 '특별감찰관' 임명 문제를 두고 당내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, 계속되는 친윤계 반발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회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이준엽 기자! <br /> <br />여당 내 갈등 양상, 자세히 전해주시죠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오늘은 당의 주요 지지지반인 대구를 찾아 지역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착하기 전부터 SNS를 통해 특별감찰관 임명이 대선공약이라 강조한 한 대표는 조금 전 열린 대구시당 행사에서도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한 대표는 다음 달 15일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재판 결과가 속속 나온다며, 그 이전에 김건희 여사 관련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지난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 득표율보다 부울경 지역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낮다고 거론하며, 민심에 부응하면 대통령 지지율도 극적으로 오를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당내 친윤계 의원들의 반발을 의식한 듯, 자신은 뭉치고 단결하는 것을 좋아하지만,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뭉치고 단결해야지 회피하기 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친한계 인사들도 친윤계 의원들에게 숨지 말고 '커밍아웃'하라면서 연이어 정면 대결을 요구하고 나서면서, 당내 갈등은 연일 이어지는 모양샙니다. <br /> <br />[박정훈 / 국민의힘 의원 (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 : 친윤이 지금은 목소리가 그렇게 큰 상황은 아닙니다. 왜냐면 이게 명분이 그렇게 지금 이걸 막을 명분이 크지 않잖아요.] <br /> <br />앞서 국민의힘 원내지도부는 특별감찰관 추천 여부를 놓고 당내 갈등이 격화하자, 가급적 빨리 의원총회를 열어 논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추경호 원내대표는 표결에 부칠지 박수로 추인할지 등 진행방식은 예단할 필요가 없다면서 의원들의 뜻에 따를 거라고 강조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, 한동훈 대표와 권한 문제를 놓고 충돌 양상을 보였던 것을 묻자, 거듭 '노코멘트'라며 말을 아꼈습니다. <br /> <br />[추경호 / 국민의힘 원내대표 : 원내대표로서 저의 역할 등에 관해서는 그저께 제가 분명히 말씀드렸습니다.] <br /> <br />친윤계로 분류되는 김기현 의원은 SNS에서 특별감찰관 후보와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연계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2515501870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