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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트르담 입장료 논쟁...'오버투어리즘' 입장료가 해법? / YTN

2024-10-25 136 Dailymotion

올해 12월 재개관을 앞두고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에 입장료를 부과하자는 제안이 나와 찬반이 분분합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트레비 분수도 유료화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른바 '오버투어리즘'의 해법으로 입장료를 부과하는 명소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2019년 대화재 이후 5년간 복구공사를 통해 오는 12월 재개관을 앞둔 노트르담 대성당. <br /> <br />'입장료 부과' 문제로 논란이 뜨겁습니다. <br /> <br />라시다 다티 프랑스 문화장관은 노트르담 방문객에게 5유로의 입장료를 받아 종교 유산 보호에 사용하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입장료를 받게 되면 연간 천백억 원이 넘는 돈이 모일 거라고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파리 교구와 문화유산 전문가들은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성당과 교회는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는 곳으로 무료입장이 원칙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관광객들도 찬반이 엇갈립니다. <br /> <br />[마리아 벨야코바 / 그리스 관광객 : 5유로는 그리 많지 않은 금액이고 이 나라 관광객이라면 아마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괜찮다고 생각해요. 아름다움을 보려면 돈을 내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또 더 많은 교회 재건에 필요하다면 돈을 낼 것입니다.] <br /> <br />[에릭 라라가 / 멕시코 관광객 : 저는 그들이 비용을 청구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. 종교 유적지이기 때문에, 종교 유적지는 사람들이 무료로 갈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원칙입니다.] <br /> <br />동전을 던지고 소원을 비는 이탈리아 로마의 관광명소 '트레비 분수'도 유료화를 검토 중입니다. <br /> <br />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려면 돈을 내라는 것인데, 평소에도 관광객이 몰리는 이곳에 내년엔 가톨릭 '희년'을 맞아 더 많은 사람이 찾을 것으로 보여, 혼란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라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올해 세계 최초로 도시 입장료를 도입한 베네치아는 이 제도가 성공적이었다며 내년에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에는 기간이 늘고 금액도 올라가고, 또 관광객이 입장료를 내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과태료까지 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런 '입장료 제도'가 이른바 '오버투어리즘', 과잉관광을 막는 데는 실패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뚜렷한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주민의 일상 유지를 명목으로 '비싼 관광'을 요구하는 유럽의 명소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2601143047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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