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제우주정거장, ISS에서 미 항공우주국, NASA와 스페이스X의 '크루-8' 임무를 수행한 우주비행사 4명이 지구로 무사히 귀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크루-8 비행팀을 태운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은 현지 시간 25일 오전 3시 29분 미 플로리다주 펜서콜라 인근 해역에 성공적으로 낙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NASA 소속 3명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소속 1명으로 구성된 크루-8 비행팀은 지난 3월 3일 지구를 떠난 뒤 ISS에서 232일간 체류하고 약 8개월 만에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우주비행사들의 일반적인 ISS 체류 기간은 약 5∼7개월 정도이지만, 이번 크루-8 비행팀은 귀환 일정이 예기치 않게 약 1개월 이상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월 NASA 우주비행사들을 태우고 ISS로 시험 비행을 떠난 보잉의 스타라이너가 기체 결함으로 우주비행사들을 귀환시키지 못하게 되면서 차후 교대 팀인 '크루-9' 비행팀이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륙 일정을 지연시킨 것이 크루-8 귀환 일정까지 미뤄지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순까지 2차례의 허리케인이 플로리다에 상륙하면서 기상 조건 악화로 귀환 일정이 계속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NASA는 이날 우주비행사들이 플로리다 해상에 낙하한 뒤 의료 평가(medical evaluations)를 위해 의료시설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우주비행사들의 의료시설 이송은 예고되지 않은 절차였으나, NASA는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NASA의 귀환 생중계 영상에서 우주비행사 4명은 모두 드래건 캡슐에서 내려 회수선에 탑승할 때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들어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NASA는 통상 우주비행사들의 의료 문제에 대해서는 정보를 잘 공개하지 않는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NASA는 2011년 자체 우주왕복선이 퇴역한 이후 러시아 로켓·우주선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민간 우주기업과 협력해 ISS에 우주비행사들을 보내는 민간 유인 수송 프로그램(Commercial Crew Program)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NASA는 2014년 보잉, 스페이스X와 각각 42억 달러(약 5조 5천209억 원), 26억 달러(약 3조 4천177억 원)에 유인 우주선 개발 계약을 체결했고, 이 가운데 스페이스X가 유인캡슐 드래건 개발에 성공하면서 스페이스X와 함께 현재까지 9번째 유인 수송 비행인 크루-9 임무를 진행 중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2603182320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