당진 한우 농가서 럼피스킨 발생…충남 첫 사례 <br />강원 원주·경북 문경 한우 농장도 양성 판정 <br />이번 주말 ’긴급 일제 방제·소독의 날’ 지정 <br />올해 전국 누적 확진 14곳…이번 달에만 9곳<br /><br /> <br />가축 전염병인 럼피스킨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전국 전파 우려가 커짐에 따라 일제 소독을 진행하는 등 방역 강화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남 당진에 있는 한우 사육 농가 앞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통제선이 세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농가의 소들이 럼피스킨 양성 판정을 받아 긴급 방역조치가 이뤄진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강원 원주와 경북 문경에서 확진 농가가 추가로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강원과 충남 일부 지역에만 내렸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경북과 충북으로도 확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번 주말 이틀을 '긴급 일제 방제·소독의 날'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축산 농가와 주변에 대한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럼피스킨은 특히 이달 들어 경북과 충청까지 확산하며 감염 신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농가 대부분이 백신 접종을 마쳤지만, 항체 형성까지 3주가 필요해 추가 확산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박양순 / 충청남도 동물방역팀장 : 대부분 송아지나 임신한 소 등 접종 유예 개체에 대한 예방접종이 좀 늦어지다 보니까 면역 형성이 안 된 상태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요. 축산농가에서는 겨울철 기온으로 낮아지기 전까지 해충 방제와 소독,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주셔야 합니다.] <br /> <br />럼피스킨은 주로 모기와 같은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고, 우유 생산량 급감과 유산 등의 피해로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폐사율은 10% 이하지만, 전파력이 강해 1종 가축 전염병으로 분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럼피스킨 확산세에 축산당국과 농가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장영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02621564943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