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 이시바 시게루 정권의 운명을 좌우할 중의원 총선거 투표가 2시간 뒤면 마감됩니다. <br /> <br />집권 자민당이 과반을 넘길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인데, 내일 새벽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<br /> <br />일본 현지 연결합니다. 김세호 특파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도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중의원 총선 투표 마감이 4시간 정도 남았는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오늘 오전 7시부터 시작된 일본 중의원 총선 투표가 종료까지 이제 2시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4시 기준 투표율은 24.32%로 2021년 총선 때에 비해 2.46%p 낮은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총선에서는 소선거구 289석, 비례대표 176석 등 모두 465석을 놓고 여야가 대결을 펼칩니다. <br /> <br />오후 8시 투표 종료와 함께 각 방송사 출구조사가 발표됩니다. <br /> <br />선거 결과에 대한 윤곽은 내일 새벽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자민당 총재에 당선된 이시바 총리는 지난 1일 취임 이후 8일 만에 국회 중의원을 해산하고 조기 총선거를 단행하는 승부수를 띄웠습니다. <br /> <br />2차 세계대전 이후 최단 기간 중의원 해산, 조기 총선으로 기록됩니다. <br /> <br />자민당은 지난해 연말 터진 당내 파벌 비자금 스캔들로 지지율은 걷잡을 수 없이 폭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시바 총리는 새 내각 출범에 따른 기대를 이용해 중의원을 해산하고 총선을 치르는 것이, <br /> <br />지금까지 악화한 여론과 비판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리고 향후 정국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가장 큰 관심은 집권 자민당이 과반을 달성하느냐인데,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쉽지 않다는 전망이 나오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중의원 총 465석 가운데 과반은 233석 이상인데요. <br /> <br />자민당은 지난 2012년 정권 탈환 이후 4번의 총선에서 과반을 놓친 적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주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<br /> <br />중의원 해산 전 258석에서 줄어드는 것을 넘어 과반인 233석에 이르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연립 여당인 공명당을 합쳐도 여당 전체 과반이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무엇보다 지난해 연말 터진 자민당 내 비자금 스캔들 논란으로 인한 국민의 불신이 여전히 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또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%를 넘는 고물가 상황과 실질임금이 오르지 않는 데 대한 불만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27180058689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