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주민등록증이 25년 만에 바뀝니다. <br> <br>새로운 디자인에 더해서 기능까지 추가한다고 합니다. <br> <br>김단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 <br>[기자]<br>[대한뉴스 (1968년 11월 29일)] <br>"주민등록증 발급 사무가 시작됐습니다. 우리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기일 안에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아야겠습니다." <br> <br>1968년 1월, 북한 특수부대가 박정희 당시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청와대 인근까지 침투한 사건을 계기로 신원 확인을 위한 주민등록증 제도가 시행됐습니다. <br> <br>발급 당시에는 가로가 아닌 세로 모양이었습니다.<br> <br>지금처럼 가로 형태의 플라스틱 주민등록증이 도입된 건 1999년 9월입니다. <br> <br>25년이나 사용되면서 변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[김국순 / 경남 합천군] <br>"주민등록증 하나에, 신분증 (기능), 운전면허, 각종 자격증 다 같이 넣으면 더 좋죠. 하나로 통일하면 그게 더 좋죠." <br> <br>정부가 주민등록증 디자인 개편을 위해 다음 달 디자인 공모에 나섭니다. <br> <br>디자인은 물론 주소 등 기재사항과 기능적인 측면도 고려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[김주연 / 홍익대 교수(주민등록증 개선 추진위원장)] <br>"일본 같은 경우는 이번에 ID 카드를 새로 만들면서 금융을 할 수 있는 칩까지 내장했다고 하거든요.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." <br> <br>기재사항 등이 달라질 경우 관련 법 개정도 함께 이뤄져야 해 실제 새 주민등록증이 나오기까지는 1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조아라 <br><br /><br /><br />김단비 기자 kubee08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