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수퍼카들이 질주하는 레이싱 서킷 위에 대기업 총수들이 출동했습니다. <br> <br>글로벌 완성차 업계 탑3에 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일본 도요타그룹 회장이 만난 자리였는데,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> <br>회장님들이 직접 레이싱 경기라도 한걸까요. <br> <br>권갑구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굉음을 내며 전속력을 다해 달리는 차량들. <br> <br>빠른 속력에도 화려한 드리프트는 놓칠 수 없습니다. <br> <br>제 뒤로 현대차와 도요타 각 사의 경주차 랠리가 짜릿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바퀴와 도로의 마찰로 매캐한 고무 타는 냄새까지 나며 긴장감을 불어넣어 줍니다.<br> <br>글로벌 완성차 1위 도요타와 3위 현대차의 고성능 차량들이 한곳에 모였습니다. <br> <br>평소 가까이서 볼 수 없는 경주차를 놓칠 새라, 긴 줄도 감수합니다. <br> <br>[신지훈 / 경기 고양시] <br>"뿌듯하고 신나요. 많은 차들을 보니까 신기했고요. N비전 74 (가장 좋아요)." <br> <br>도요타의 경주차가 하얀 연기를 뿜으며 360도 뱅뱅 돕니다. <br> <br>레이서로도 활동 중인 도요타 아키오 회장이 직접 운전해 정의선 회장과 내립니다.<br> <br>공식 석상에서 처음 만난 두 회장은, 미래 모빌리티 협력을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[정의선 / 현대차 회장] <br>"아키오 회장은 산업에서 가장 존경하는 회장님으로서. 도요타와 같이 레이스 분야서도 잘해서 더 많은 분들이 만족하면서 운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 <br> <br>[도요타 아키오 / 도요타 회장] <br>"현대차와 함께 손을 잡고 더 좋은 차를, 모빌리티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." <br> <br>오늘 행사장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깜짝 방문했습니다. <br> <br>차량용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이 회장은, 미래차 산업 선점을 위한 행보로 해석됩니다. <br> <br>아키오 회장의 제의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계 1, 3위가 공식적인 '맞손'을 과시하는 계기가 됐습니다. <br> <br>특히 급성장하는 중국에 대항해, 수소차 등 미래차 분야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높아집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갑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