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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엄마 가지 마”…국민배우 김수미 눈물 속 발인

2024-10-27 54,89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늘 배우 김수미 씨의 발인식이 열렸습니다. <br> <br>평소 가까웠던 동료 연예인들이 고인의 마지막 길을 함께 했습니다. <br> <br>김호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유족 손에 들린 영화 '그대를 사랑합니다'의 포스터. <br> <br>영정 사진 속 고인은 환하게 웃고 있지만 마지막 배웅에 나선 이들은 참아왔던 눈물을 터트립니다. <br> <br>[서효림 / 故 김수미 씨 며느리] <br>"엄마 너무 고생만 하다 가서 어떡해. 엄마, 엄마." <br> <br>드라마 '전원일기'에 함께 출연했던 이숙, 동료 배우 김나운도 곁을 지켰습니다. <br> <br>평소 고인을 '엄마'라 불렀던 방송인 장동민과 윤정수, 정준하 씨가 관을 운구했습니다. <br>  <br>마지막 기도를 끝으로 경기도 용인의 장지로 떠난 고인은 75세 일기로 영면에 들었습니다. <br> <br>지난 25일 김수미 씨는 '고혈당 쇼크' 심정지 상태로 자택에서 발견됐고 끝내 숨졌습니다. <br> <br>[김용건 / 배우 (그제)] <br>"착잡하죠. 며칠 전까지만 해도 통화하고. 오히려 내 건강 걱정해주고. 이런 청천벽력이. 건강이 그렇게 나빠 보이지도 않았거든. 목소리도 괜찮았는데. 마음이 아주 황망합니다." <br> <br>1971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 전원일기에서‘일용 엄니’역을 맡으며 국민배우로 사랑받은 고 김수미 씨. <br> <br>영화 '마파도' '가문의 영광' 등으로 큰 사랑을 받았고 각종 예능 등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 54년 쉬지 않고 연기해왔습니다. <br> <br>고인의 생가가 있는 전북 군산에도 추모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생가 입구에는 몸뻬를 입고 푸근하게 웃고 있는 벽화가 그려져 있고 곳곳에 고인의 흔적과 작품이 전시돼 있습니다. <br> <br>시민들은 "아름다운 당신을 기억하겠다"며 마지막 추모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호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허순행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김호영 기자 kimhoyoung1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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