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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무기 버려”…우크라군, 한국어 메뉴얼도 만들었다

2024-10-27 89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우크라이나군도 북한군에 맞설 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'무기 버려', '손 들어' 같이 북한 병사를 만나거나 생포했을 때 쓸 수 있는 한국어 매뉴얼까지 만들었단 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박자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언어가 통하지 않는 북한군과 교전에 대비해 우크라이나도 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우크라이나어 문자 옆으로 친숙한 한국어가 보입니다. <br> <br>'부상 있어?, 배고파?' 같은 표현이 나오고 이를 알파벳과 우크라 문자 등으로 소리 나는 그대로 적어놨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Муг? порьо! (무기 버려!)" <br>"Сун лиро! (손 들어!)" <br>"Комчак ма! (꼼짝 마!)" <br> <br>3장짜리 문서에 모두 60개의 표현이 적혀 있습니다. <br> <br>"우크라이나 군에 포로로 잡혔다" "우크라이나는 제네바 협약을 준수하고 있다" 등의 표현도 담겨 있습니다 <br> <br>평소 우크라이나 전쟁상황을 공유해온 친러시아 성향 통신원이 해당 문서를 입수해 SNS에 공개하면서 알려지게 됐습니다. <br> <br>문서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 우크라이나군이 전선에서 북한군과 마주치거나 이들을 포로로 생포했을 때를 대비해 만든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> <br>해당 문서를 올린 친러 통신원은 "북한군이 위대한 우크라이나인을 심문할 때 유용할 것"이라며 매뉴얼 자체를 비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북한군 전선 투입이 임박하면서 SNS에서도 러시아 파병 북한군 영상과 정보가 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> <br>러시아 극동 세르게예프카 일대 군사 시설에서 포착된 북한군 모습은 물론 이들을 수송하는 군용기 이동 경로 정보까지 전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자은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권재우 <br>영상편집 : 김민정<br /><br /><br />박자은 기자 jadooly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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