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의 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설과 이를 둘러싼 정부 대응이 여야 정치권에서도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군 참관단 파견 검토에 '전쟁놀이'를 하느냐고 비판했고, 국민의힘은 야당이 안보마저 정쟁에 활용한다고 반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준엽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'러시아 파병설'이 불거진 북한을 향해 살길은 그것 말고도 많다며, 당장 철회할 것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정보원 분석관이나 군의 참관단을 보내는 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우리 정부를 향해서도 '전쟁놀이'를 하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파병을 위해 국회 동의를 얻는 절차까지 우회해 가며 행여 한반도의 전쟁을 획책하려는 것 아니냐고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포로가 된 북한 장병들, 대한민국 국정원 직원들이 심문하다 무슨 문제라도 생길 경우에 그 파장을 대체 어떻게 감당할 것입니까?] <br /> <br />반면,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북한의 참전 위기에 비판의 화살을 엉뚱하게 정부·여당에 돌리고 있다고 맞섰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 김정은 정권의 도발이 안보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데도, 야당이 이를 정권 퇴진 공세에 이용만 한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어 지금은 여야가 손을 맞잡고 김정은 정권 규탄 결의안을 처리하고, 여야가 하나로 뭉쳐서 민생 안보 현안을 해결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국민의힘 대표 : 북한의 세계평화를 해치는 대한민국의 국익과 안보를 해치는 참전에 대한 규탄에 민주당이 동참해줄 것을 요청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앞서 국정감사 도중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이 문자 메시지로 신원식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에게 '북한군 폭격'을 제안한 것을 두고도 여야 공방이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한 의원이 국가 안보와 한반도의 평화 수호라는 국회의원 본분을 망각하고 오히려 전쟁 사주에 가까운 행위를 했다며 제명결의안을 제출한 반면, <br /> <br />[조승래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외환유치죄라는 아주 심각한 형법상 범죄행위로 저희는 보고 있어서 그 부분 대해서 심각하게 대응하겠다 말씀드리겠고.] <br /> <br />한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, 북한군을 '북괴군'으로 칭하고, 이들을 타격해 심리전을 하자는 게 무슨 잘못이냐며 민주당이 북한을 돕기 위해 선동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한기호 / 국민의힘 의원 : 북한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준엽 (leejy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02818000950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