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국 대표단 브리핑 뒤 나토 수장 북한군 파병 확인 <br />뤼터 사무총장 "북한군, 러 쿠르스크 배치 확인" <br />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 교전 벌이는 접경 지역 <br />나토 "동맹·우방들과 협의하고 면밀하게 모니터링"<br /><br /> <br />북대서양조약기구, 나토 수장이 북한군의 러시아 쿠르스크 배치를 공식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전쟁으로 러시아군 60만 명이 숨지거나 다쳤다며, 이번 파병은 푸틴 대통령의 절박함을 방증하는 거라고 해석했는데요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잔디 기자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현지 시간 28일 오전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 주재로 북대서양이사회 회의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북대서양이사회는 32개 회원국 대사들이 참석하는 나토의 최고 정치적 의사결정 기구인데요. <br /> <br />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 정부 대표단이 이번 회의에서 북한군 파병 동향을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 정부 측 브리핑이 끝난 뒤 뤼터 사무총장은 기자들을 만나, 북한 병력이 러시아에 보내졌고 북한군 부대들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됐다고 확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는 지난 8월 우크라이나군이 진입해 러시아군과 교전을 벌이는 접경지역입니다. <br /> <br />뤼터 사무총장은 "북한군 파병은 러시아의 불법적인 전쟁이 확대됐다는 뜻"이라며, "인도 태평양과 유럽 대서양의 안보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를 훼손하는 것"이라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군의 파병은 중대한 긴장 확대 행위일 뿐 아니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는 북한이 이러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, 러시아가 북한의 파병을 대가로 "북한에 군사적 기술과 국제 제재를 우회하는 지원을 하고 있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,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으킨 전쟁으로 러시아 군인 60만 명 이상이 숨지거나 다쳤다며, 북한군의 파병은 푸틴 대통령의 절망을 방증한다고 해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, 나토는 이런 상황에 대해 동맹 내부와 우크라이나, 인도 태평양 우방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, 그리고 루스템 우메로프 우크라이나 국방 장관과 통화한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YTN 김잔디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잔디 (jandi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2821415913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