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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혼신의 10구 승부' 작은 거인 김선빈, MVP / YTN

2024-10-28 1,295 Dailymotion

한국시리즈 MVP는 6할에 가까운 타율로 우승을 이끈 김선빈이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혼신의 10구 승부로 삼성 에이스 원태인을 무너뜨리는 등 시리즈 내내 공격과 수비 모두 리더 역할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해서 양시창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투 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, 김선빈이 계속해서 방망이를 돌려 원태인의 공을 쳐냅니다. <br /> <br />무려 10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만들어냅니다. <br /> <br />이번 시리즈의 백미 중 하나이자, 김선빈의 활약상을 함축하는 장면. <br /> <br />상대 투수의 투구 수를 급격히 늘리면서, 심리까지 무너뜨린, 장타 이상의 효과를 불러온 한 타석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선빈 / KIA 내야수 : 적극적인 타격을 했는데 그게 좀 빗맞아서 파울이 많이 됐던 게 오히려 원태인 선수를 힘들게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김선빈의 이번 한국시리즈 5경기 타율은 무려 5할 8푼 8리. <br /> <br />17타수 10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는데, 2루타 3개와 3루타 1개 등 장타도 4개나 뽑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 6번 타순에서 하위 타선 공격을 주도하다가, 최형우가 빠진 4차전부터 2번 타순으로 올라와 공격의 첨병이자 해결사 역할까지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비에서 고비마다 상대 공격 흐름을 끊으며 든든하게 내야 중심을 잡은 점도 김선빈의 숨은 공로입니다. <br /> <br />2009년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탈락했고, <br /> <br />2017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타율 3할 5푼 7리로 활약했지만, MVP 투표에서는 한 표도 얻지 못했던 아픔을 딛고, <br /> <br />올해는 동갑내기 친구 김태군을 단 한 표 차로 제치고 MVP를 수상하며 선수 인생 최고 기쁨을 맛봤습니다. <br /> <br />[김선빈 / KIA 내야수 : 키 작은 선수는 뭐가 안 된다, 이런 편견이 진짜 많았는데 제가 지금까지 프로 생활 하면서 그 편견 깨뜨려서 너무 기분 좋고요. 그 편견 깨뜨린 게 오늘 MVP 받은 거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대표적인 KIA의 원클럽맨인 '작은 거인' 김선빈은 이제 KIA 역사에도 영원히 이름을 남기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양시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:곽영주 <br />영상편집:변지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시창 (ysc0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4102900172510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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