젖소 농가 ’럼피스킨’ 양성 확인…충주 지역 재발 <br />인접 6개 시·군 24시간 이동 중지…방제 작업 나서 <br />발생 농가 중심 5㎞ 방역대 설정…매주 임상 검사 <br />경북 문경·충남 당진 등 16건…전국 확산 조짐<br /><br /> <br />피부 결절이 일어나는 가축 전염병인 '럼피스킨'이 전국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경북과 충남에서 발생한 데 이어 충북 충주와 강원 원주에서도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수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젖소 사육 농가 앞에 출입을 통제한다는 팻말이 세워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7일 충북 충주 신니면에 있는 젖소 농가에서 피부 결절이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는데, 정밀 검사 결과,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충주 금가면에 이어 인근 지역인 신니면에서도 럼피스킨이 발생한 겁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초동방역팀을 파견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인접 6개 시·군에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을 대상으로 24시간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방제 작업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럼피스킨 발생 농가에선 양성 판정을 받은 젖소 11마리를 매몰 처분하고, <br /> <br />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5㎞ 방역대를 설정해 방역대 내 150여 농가를 대상으로 이동을 제한하고 매주 한 차례 임상 검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경북 문경과 충남 당진, 강원 원주와 충북 충주에서도 럼피스킨 양성 판정이 나오면서 전국 확산 조짐이 보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럼피스킨은 고열과 함께 피부 결절이 일어나는 것이 특징으로 모기 등 흡혈 곤충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질병. <br /> <br />폐사율은 10% 이하로 높진 않지만, 전염력이 강해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감염 확률을 낮추기 위한 백신 접종과 함께 모기 등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[이청기 / 충주시 가축방역팀장 : (럼피스킨이 발생하면) 아무래도 자연 폐사도 일어날 수 있고요. 소독도 물론 중요하지만, 살충 구제 그다음에 백신 접종. 이 부분에 좀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…] <br /> <br />지난해에는 11월 중순까지도 확진된 사례가 나왔던 만큼 확산세가 당분간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농가들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기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원인식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기수 (energywater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4102916081862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