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영상에서 북한군의 얼굴이 앳되고 왜소하다보니, 특수부대 ‘폭풍군단’이 아닌 총알받이용 신병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돼 왔는데요. <br> <br>우리 정보당국은 폭풍군단 특수부대가 맞다며 전투능력을 낮게 봐서는 안된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김용성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정원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의 실체에 대해 현재까지는 최정예 특수전부대인 제11군단, 일명 '폭풍군단'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최근 우크라이나 군이 공개한 영상 등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병사들이 러시아군에 비해 다소 왜소하거나 어려 보인다며 정예병이 아닌 어린 신병들이라는 분석이 제기 됐습니다. <br> <br>국정원은 파병군에 대해 “지금까지는 폭풍군단 특수작전부대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”고 밝힌 겁니다. <br><br>어려 보이는 외모에 대해서도 "입대 연령을 고려하면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 많지만 기본 전투 훈련을 받은 만큼 능력을 결코 낮게 평가해선 안 된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[조선중앙TV / 2017년 열병식] <br>"지축을 뒤흔들며 나아가는 특수작전군 열병 종대!“ <br> <br>우리 특전사와 비슷한 '폭풍 군단'은 1968년 청와대 습격사건을 일으킨 일명 '김신조 부대'의 후신으로, 땅굴이나 잠수함, 공기부양정, 고속상륙정 등 다양한 침투수단을 이용해 주요 시설을 타격하고 요인을 암살하는 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폭풍군단이 전장에 투입되면 전방보다는 후방에서 교란 작전에 적극 투입돼 러시아를 도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 /><br /><br />김용성 기자 drago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