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렇게 문다혜 씨 오피스텔에서 투숙객을 받는 정황이 계속 포착되고 있지만, 단속 등 행정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구청은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린다는 입장이고, 경찰 수사는 투숙객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해 더디기만 합니다. <br><br>이기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채널A가 문다혜 씨 명의 오피스텔에서 포착한 투숙객이나 방문객은 지금까지 모두 세팀이었습니다. <br><br>지난 22일에 한팀 28일과 29일에 걸쳐 한팀, 그리고 오늘도 남성이 투숙하거나 방문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. <br><br>[문다혜 씨 오피스탤 투숙객 (어제)] <br>"(에어비앤비 맞으시죠?) 네. (퇴실하시는 거죠?) 제가 대구 사람이라…." <br> <br>[문다혜 씨 오피스텔 투숙객 (지난 22일)] <br>"(혹시 에어비앤비 들어오신 건가요?) 아니요. 사촌동생. (사촌동생 보러 온 거고.) 네. (사촌 동생이라 말하라 한 거는 언제인가요?) 안내에 쓰여있어요."<br> <br>불법 숙박영업 의혹이 제기돼 경찰에 수사의뢰가 들어갔지만, 계속 손님을 들이고 있는 겁니다. <br><br>구청 측은 "수사의뢰 이후 취한 추가 행정 조치는 없었다"고 설명합니다. <br> <br>확실한 증거가 확보돼야 폐쇄명령 같은 행정조치를 할 수 있는데, 아직까지 증거 확보가 이뤄지지 않은 겁니다. <br><br>경찰도 CCTV를 확보해 분석 중이지만 투숙객 인적사항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경찰 수사만 바라보는 구청과, 경찰의 더딘 수사 속도가 사실상 불법 숙박영업을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정다은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