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쟁 중인 러시아 병사들이 한글을 익히는 영상 등 북한군 투입을 방증하는 화면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북한과 외무장관 회담은 정기적인 전략 협의라면서 북한군 파병에 대해 계속 시치미를 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소셜미디어인 텔레그램에 올라온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한글 공부가 잘 되냐고 묻자 러시아 병사로 추정되는 젊은이가 황당하다는 듯 웃으며 답합니다. <br /> <br />[러시아군 추정 인물 : 무슨 말인지 도무지 모르겠어. "당신은 어디에서 왔나요?" 라니. 제기랄!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북한군을 맞닥뜨렸을 경우에 대비해 한글을 익히는 장면도 인터넷에 돌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우크라이나군 추정 인물 : 한국말로 하면 '무기 버려', '손들어'] <br /> <br />이렇게 북한군 투입을 반증하는 영상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, 러시아는 여전히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외무부 대변인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이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 "정상적인 외교 관행"이라고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러 정상회담과 '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'의 틀에서 양자 현안과 국제 문제를 정기적으로 협의하기 위한 회동이라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마리야 자하로바 / 러 외무성 대변인 : 최선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연방 외무장관과 전략적 협의를 위해 모스크바를 공식 방문합니다.] <br /> <br />양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미국 대선 대응책 등도 다뤘겠지만,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에는 파병 규모 '확대'를 협의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웅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웅진 (ujsh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03104485139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