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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하면 어쩌나...배송차 온도 조작장치 수천 개 유통 / YTN

2024-10-31 2 Dailymotion

냉장, 0~10℃·냉동, 영하 18℃ 이하로 유통해야 <br />식품위생법, 온도계 조작 장치 설치도 금지 <br />운송기사 3명 입건…불법 장치 제조 등 56명 검거<br /><br /> <br />냉장이나 냉동차 온도를 조작해 규정 온도를 지키는 것처럼 속이며 식자재를 운송한 기사들이 경찰에 입건됐습니다. <br /> <br />온도 조작 장치를 만들어 판 제조업체 대표 등도 검거됐는데 이미 불법 장치가 5천 개 가까이 유통된 것으로 확인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식약처 직원들이 식자재를 운송하는 냉동차 점검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기계에 찍힌 온도는 영하 20도, 그런데 실제로는 영하 4도로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"영하 15.5도 조작하신 거예요." <br /> <br />식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수시로 온도를 기록하는 장치의 숫자를 꾸민 겁니다. <br /> <br />수급처에도 허위로 작성된 온도기록지를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냉동고에 설치된 불법 온도기록계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온도는 21.6도인데요. <br /> <br />운송기사들은 이보다 얼마큼 낮출지를 설정하고, 조작된 기록지를 출력해 제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식품위생법에서 냉장제품은 0~10℃, 냉동제품은 영하 18℃ 이하에서 보존·유통하도록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온도계를 조작할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는 것도 금지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효성 /경기성남수정경찰서 수사과장 : 이번에 단속된 업체들은 (운송)기사들이 유류비용을 아끼기 위해 온도 기록을 임의로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온도 기록계를 찾는다는 사실에 착안해…] <br /> <br />경찰은 불법 장치를 사용한 기사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들에게 장치를 만들어 판매한 혐의 등으로 제조업체 대표와 설치업자 등 56명을 검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지난 2021년 6월부터 지난 8월까지 온도 조작장치 4천9백여 대, 9억 원어치를 유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경찰과 식약처는 단속을 피해 지금도 온도 규정을 지키지 않은 채 식자재를 운송하는 경우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점검을 이어갈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표정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윤소정 <br />디자인 : 이나은 <br />화면제공 : 경기남부지방경찰청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표정우 (pyojw03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03117044908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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