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11월의 첫 날, 백화점들은 일제히 한발 빠른 크리스마스를 맞았습니다. <br><br>높이 7ｍ 열기구에 농구장 3개 크기의 초대형 스크린 영상까지. <br><br>화려한 색감과 장식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현장을 이준성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농구장 3개 크기의 초대형 스크린이 신비로운 크리스마스 성으로 바뀝니다. <br><br>거대한 리본과 대형 트리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와, 예쁘다." <br> <br>지난해보다 일주일 정도 빨라진 크리스마스 장식. <br><br>일찍 다가온 연말이 반가운 듯 거리는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<br><br>인근의 다른 백화점입니다. <br> <br>마치 20세기 브로드웨이 극장가처럼 꾸며놨는데요. <br> <br>화려한 조명에 붉은 장막까지 더해져 극장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.<br><br>2만 개가 넘는 전구로 꾸며진 외벽. <br><br>마치 한 편의 쇼와 같은 화려한 경관에, 퇴근하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춥니다. <br><br>여의도의 또 다른 백화점입니다. <br><br>약 천 평 규모의 공간을 동화 속 서커스 마을로 꾸몄습니다. <br><br>천장에는 놀이동산처럼 열기구가 두둥실 떠다닙니다. <br><br>[김소윤 / 서울 서대문구] <br>"아린이, 여기 어때요? (좋아요.) 너무 좋아해요. 연말 분위기가 많이 나서, 사실 신랑하고 아이하고 같이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고 나오게 됐어요." <br> <br>조금이라도 더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백화점이 개장하자마자 달려와 줄을 서는 시민들. <br><br>사전 예약에만 3만 명 넘게 몰리며 14분 만에 마감됐습니다. <br><br>[김보라 / 서울 강북구]<br>"백화점 온 김에 아이 책가방도 좀 보고…돈 쓸 생각이 많이 드는 거 같아요." <br> <br>백화점들이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발걸음을 유혹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준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한효준 김영수 <br>영상편집 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이준성 기자 jsl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