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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촌한옥마을 오후 5시 이후 ‘출입금지’

2024-11-01 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의 북촌 한옥마을, 오늘부터 관광객들의 야간 출입이 금지됩니다. <br><br>전국에서 첫 사례라는데요. <br> <br>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<br> <br>김민환 기자, 정말 조용해졌나요? <br><br>[기자]<br>네, 한옥마을 골목 입구인데 확실히 한적한 모습입니다. <br><br>이곳은 약 2시간 반 전인 오후 5시부터 관광객 출입이 통제됐습니다.  <br><br>여기부터 주민 거주지라고 알리는 표지판도 설치됐습니다. <br> <br>통행이 금지되는 시간은 오후 5시부터 다음날 오전 10시까지입니다. <br><br>지난 7월 관광객이 붐볐던 당시 한옥마을 전경과 오늘 통행금지 시간 이후 모습을 비교해봤더니, 관광객들이 대문 앞에서 사진을 찍던 모습은 더 이상 보이지 않습니다. <br><br>그동안 밀려드는 관광객에 주차와 소음 피해 등을 호소하는 민원은 매년 3백 건이 넘었습니다. <br><br>[김홍남 / 북촌한옥마을 주민] <br>"'드르륵 드르륵'하고 (여행용 가방을) 끌고 가는데. 오죽했으면 데시벨(측정기) 있잖아요. 소음을 측정해 보려고도 생각을 했어요." <br> <br>문제가 계속되자 서울 종로구는 지난 7월 북촌을 전국 최초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. <br><br>북촌로11길은 '레드존'으로 분류해 관광객 야간 출입을 금지하고, 오렌지존에선 출입을 자제하도록 유도합니다. <br><br>[고남철 / 북촌한옥마을 주민] <br>"일과시간 이후에 그런 활동들을 좀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희의 바람입니다." <br> <br>계도기간이 끝나고 내년 3월부터는 통행금지를 어기면 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.  <br><br>지금까지 북촌한옥마을에서 전해드렸습니다. <br><br>영상취재 : 채희재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김민환 기자 kmh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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