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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만, 이례적 늦가을 태풍에 500명 사상

2024-11-0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시속 200km가 넘는 태풍이 대만을 덮쳤습니다.<br> <br>이례적인 늦가을 태풍에 아수라장이 됐는데요.<br> <br>사망자와 부상자가 500명을 넘었습니다.<br> <br>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집채만 한 파도가 방파제에 부딪히며 솟구쳐 오릅니다. <br><br>시내 도로 곳곳엔 강풍을 이기지 못한 나무가 부러져 뒹굴고 있습니다.  <br><br>뿌리째 뽑힌 나무에 신호등까지 함께 쓰러졌습니다. <br><br>21호 태풍 콩레이의 중심부가 대만섬에 상륙한 건 현지시각 어제 오후 1시 40분쯤. <br><br>최대 풍속 시속 227km의 강풍에 일부 지역엔 25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 <br><br>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40대 남성이 나무와 함께 쓰러진 전봇대에 깔려 숨졌고, 쓰러진 나무가 트럭을 덮치면서 50대 여성이 숨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대만 소방 관계자] <br>"지나가던 소형 화물차의 운전석 윗부분에 나무가 쓰러져 누른 상황입니다." <br> <br>강풍에 날아온 철제 구조물이 도로에 떨어지고, 불어난 강물과 토사가 도로를 덮치면서 곳곳에서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. <br> <br>주택가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> <br>[대만 주민] <br>"생각할 겨를이 없었어요. 바로 집에서 뛰쳐나갔어요. 나가는데 모두 물에 잠겼어요." <br> <br>대만 기상 당국은 이번 태풍으로 3명이 숨지고 500명 넘는 부상자가 나왔다고 밝혔습니다.  <br><br>오늘 오전 대만섬을 빠져나간 콩레이는 중국 남부 저장성과 상하이 인근 해역으로 향했습니다. <br><br>콩레이의 영향권에 든 중국 남부 푸젠성에선 강풍에 건물 지붕이 뜯기는 등 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 <br>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윤상 기자 yy2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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