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승용차 한 대가 역주행을 시작하더니 길가 식당으로 돌진합니다.<br><br>오늘 아침 출근길에 서울 도심에서 일어난 사고인데요.<br><br>아찔한 순간, 서창우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 송파구 왕복 6차선 도로. <br> <br>검은색 차량 한 대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인도로 돌진합니다. <br><br>그때 인도로 나오던 행인 두 명을 쓸고 지나갑니다. <br><br>그러더니 이 차량은 그대로 식당 주차장 입구를 들이받습니다. <br><br>잠시 뒤 소방과 경찰 차량이 줄지어 오고, 길을 걷던 행인들은 멈춰 서서 주변을 살핍니다. <br><br>[인성현 / 목격자] <br>"출근 시간이어서 엄청 아수라장이었어요. 어떤 여자분들은 비명 지르면서 소리 지르시고. 구급차 부르시는, 경찰 부르시는 분 그런 분위기에서 굉장히 우왕좌왕했었던…" <br> <br>오늘 오전 9시쯤 렉서스 차량을 몰던 70대 운전자가 사고를 냈습니다. <br><br>보시는 것처럼 주차장 입구는 깨진 유리 파편이 널브러져 있고요. <br> <br>식당 안에 있는 벽도 이렇게 산산조각났습니다.<br> <br>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와 행인 두 명이 다쳤습니다.<br><br>또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우체국 집배원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 <br><br>당시 운전자는 음주나 약물은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<br>경찰은 차량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,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서창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기상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서창우 기자 realbr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