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바이든 대통령의 '쓰레기 발언'으로 해리스가 궁지에 몰리자, 해리스 구하기가 시작됐습니다.<br><br> 침묵하던 유명인들이 전면에 나서 해리스 지지를 잇따라 표명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 정다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지자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가 등장합니다. <br><br>연단에서 해리스와 인사를 나누는 여성, 라틴계 팝스타 제니퍼 로페즈입니다. <br><br>최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는 한 코미디언이 라틴계가 다수인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'쓰레기 섬'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된 가운데 <br> <br>라틴계 연예인이 직접 해리스의 유세장을 찾은 겁니다. <br> <br>[제니퍼 로페즈 / 라틴계 팝스타] <br>"저는 푸에르토리코계입니다. 미국에서 태어났고 우리는 미국인입니다. 저는 카멀라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도록 투표할 것입니다." <br> <br>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의 지지자를 '쓰레기'라고 불러 트럼프 측이 역공에 나서자 궁지에 몰린 해리스를 지원하기 위해 유명인사들이 앞다퉈 나서고 있습니다. <br><br>미국 프로농구의 '살아있는 전설'로 불리는 르브론 제임스도 해리스 공개 지지에 나섰습니다. <br><br>SNS에 트럼프 집권 당시 전국적으로 번진 흑인 인권 시위 영상을 올리면서, '내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할지 생각하면 선택은 분명하다'고 밝힌 겁니다.<br> <br>스칼릿 조핸슨,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영화 '어벤져스' 출연진들도 이날 SNS를 통해 단체로 해리스 지지에 나섰습니다.<br><br>[현장음] <br>"카멀라 포레버!"<br> <br>공화당 소속으로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낸 영화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도 "나는 공화당원이기 이전에 미국인"이라며 해리스 지지를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