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6월, 캐나다 상원 의회가 캐나다 한인 동포들의 사회 공헌과 양국의 오랜 교류 관계를 인정하면서 10월을 한국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만장일치로 한국문화와 유산의 중요성을 인정받은 데에는 한인사회의 기여도 컸지만, 무엇보다 한국계 캐나다 정치인의 영향도 컸는데요. <br /> <br />첫 한인 정치인으로서 캐나다 사회에서 한민족의 저력을 알리고 있는 연아 마틴 의원을 소개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빔밥 100인분을 비비면서 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. <br /> <br />캐나다에서 열리는 코리안 커뮤니티 데이 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코리안 커뮤니티 데이는 동포사회가 다양한 한국문화를 함께 즐기자는 취지에서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10년 동안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서도 비중 있는 축제로 자리매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올해 행사에는 더 특별한 의미가 담겨있습니다. <br /> <br />[연아 마틴 / 캐나다 상원의원 : 매년 10월이 한국문화유산의 달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올해 행사 일정을 10월 한국문화유산의 달로 변경하여….] <br /> <br />지난 6월, 캐나다 상원이 10월을 한국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했는데, 이후 처음 맞이하는 한국문화 축제입니다. <br /> <br />[미셀 김 / 노스로드 한인상가협회 회장 : 지금까지 타향에 사는 듯한 느낌으로 살았던 한국 사회 이민자들이 제2의 고향으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어서 캐나다에서 인정받는 이민 사회 그룹이 됐다고 (생각합니다.)] <br /> <br />10월이 한국 문화유산의 달로 지정되기까지 연아 마틴 의원의 헌신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[연아 마틴 / 캐나다 상원의원 : 안녕하세요. 캐나다 상원의원 연아 마틴입니다. (한국 이름은) 김연아.] <br /> <br />지난 1972년, 7살 무렵 캐나다에 이민 온 연아 마틴 의원. <br /> <br />21년간 교사로 일하면서 동시에 한인과 캐나다 사회를 연결하는 비영리 단체에서 활동해오던 연아 마틴 의원은 어느 날 예상치 못한 질문을 접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연아 마틴 / 캐나다 상원의원 : 시장님들, 주의원들, 상원의원들을 만나게 됐는데 그중에 한 분이 저한테 ‘한국 커뮤니티'가 왜 캐나다 정치에 참여를 안 하느냐, 그분이 절 보시면서 'What about you?' 당신은 그런 생각한 적 있느냐고. 정말 그 'What about you?' 이 질문이 계속 제 머리 안에 있었어요.] <br /> <br />우연히 마주한 질문은 연아 마틴을 정계로 이끌었고, <br /> <br />결국, 지난 2009년 캐나다 한인 역사를 새로 쓰며 한국계 최초로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습니다.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현정 (khj8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02010116145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