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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계·측량도 이젠 외국인 기술자로!...건설업계 E-7-1 비자 첫 발급 / YTN

2024-11-01 534 Dailymotion

우리나라 건설 노동의 상당 부분을 이미 외국인 노동자들이 맡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이제는 단순 노무가 아닌, 설계나 측량 같은 전문 건설 인력도 외국인 시대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몇몇 전문건설업체와 협회가 2년 동안 공을 들인 끝에 새로운 인력 수급의 물길을 텄습니다. <br /> <br />김기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건축과 토목의 밑그림이자 모든 실행 작업의 계획서인 설계. <br /> <br />자칫 잘못하면 짓던 건물을 허물어야 할 정도로 정밀성을 요하는 측량. <br /> <br />건설 현장에 꼭 필요한 핵심 업무인데, 이런 일을 할 전문 건설 인력 구하기가 '하늘의 별 따기' 입니다. <br /> <br />가뜩이나 줄어든 젊은 인구에 건설 현장 기피 현상까지 겹쳐, <br /> <br />실제로 현장의 건설기술인은 40~50대가 60%에 이르는 반면, 20~30대는 15.7%에 머무는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[정석진 / 경동건설 경영지원팀장 : 한 5년 전만 해도 지원자들이 채용공고 나가면 한 백 명씩 온 적도 있는데 요즘엔 채용공고를 내도 한 대여섯 명 정도 입사 지원을 하고, 그 대여섯 명 중에서도 실질적으로 채용으로 연결되는 직원들이 많이 없는 상황입니다.] <br /> <br />건설 현장의 단순 노무직은 이미 상당수가 외국인력으로 대체됐지만, 전문건설 기술인은 여전히 내국인의 성역으로 남아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던 전문건설업체 2곳과 협회가 힘을 합쳐 2년간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외국인 전문 건설 기술인이 처음으로 이달 국내에 들어오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랫동안 건설업계의 고민이자, 바람으로만 남아있던 외국인 기술인력 채용이 드디어 현실화됐습니다. 사장돼있던 제도의 문을 끈질기게 두드린 결과입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제조업체에는 있었지만, 건설 현장엔 배제돼왔던 외국인 기술자 전문인력 비자 E-7-1 발급을 위해 관련 부처에 끊임없는 문의와 민원 신청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비자 발급 요건 완화를 얻어냈고 1차 선발지로 우수 인력이 많은 베트남을 선정한 뒤 서류심사와 화상면접에 이은 현지 대면 면접과 실무 테스트를 통해 적확한 인재를 뽑았습니다. <br /> <br />[윤학수 / 대한전문건설협회장 : 사실 쉽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, 우리는 절박하고, 또 필요했고 그래서 정부와 국회에 적극적인 건의를 해왔습니다. 계속 2년 동안 만나서 협의하고, 필요성을 설명을 하고… 충분히 이해가 돼서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냈죠] <br /> <br />선발된 인원은 두 개 전문건설회사에 각각 3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기봉 (kg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4110205113526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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