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일반암과 구별 안 되는 희귀암...염기서열 검사로 길 찾는다 / YTN

2024-11-01 65 Dailymotion

유전자 변이로 생겨나는 NTRK 융합암, 들어보셨습니까? <br /> <br />생소하지만 몸 어디에나 종양을 만드는 질병인데, 일반 암과 구분이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과거 다리 부위에 암이 생겨 치료를 받았던 30대 강 모 씨는 얼마 전 폐로 암이 전이됐다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받았습니다 <br /> <br />살겠다는 의지와 함께 치료에 전념했지만 병세는 전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, 최악의 상황까지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강모씨 / NTRK 유전자 변이암 환자 : 저는 의식이 없을 때니까 저는 모르지만 부모님들은 봉안당이라든지 그런 것을 알아보고, 어느 지역에 할 것인지….] <br /> <br />그런데 마지막 희망을 걸고 진행한 추가 검사에서 단순한 폐암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희귀암으로 분류되는 NTRK 유전자 변이암이라는 진단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NTRK 변이암이란 NTRK라는 이름의 유전자가 다른 유전자와 융합되면서 생겨나는 것으로, 희귀암 중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편입니다. <br /> <br />갑상선, 대장, 유방 등 몸 전체에 암을 만들 수 있어, 같은 부위에 생기는 일반 암과 구별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치료 방법은 완전히 달라 기존 암 치료 방식으로는 잘 낫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김효송 /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 : 특이한 유전자에서 기인하는 종양이기 때문에 전통적인 항암 치료의 반응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. 또 기존 전통적인 병리 방법이나 이런 것으로 식별하기가 좀 어렵습니다.] <br /> <br />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유전자를 세밀하게 살펴보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, 이른바 'NGS 검사'가 필수적입니다. <br /> <br />100만 원에 육박하는 비용이 만만치 않지만 NTRK 변이암은 분명하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상겸 / 세브란스 병리과 교수 : 종양 세포의 양이나 여러 가지 실험 조건만 만족이 되면 거의 100% 확인이 가능합니다.] <br /> <br />다행히 치료제 효과도 좋아 발견만 한다면 완치까지도 바라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모씨 / NTRK 유전자 변이암 환자 : (지금은) 일상생활에 큰 문제 없이 지내고 있는 거고 직장생활도 특별한 문제 없이 그냥 다니고 있는 거죠.]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희귀암의 경우 적절한 치료 시기가 더 빨리 지나갈 수 있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주영 (kimjy08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10205203933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