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MZ는 '숏폼' 중독?...다시 뜨는 '고전 SNS' 블로그 / YTN

2024-11-02 191 Dailymotion

짧은 길이의 영상, 이른바 '숏폼'이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지 오래지만, 최근 MZ 세대 사이에서는 사뭇 다른 흐름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쓰는 데도, 보는 데도 긴 시간이 드는 '고전 SNS', 블로그가 다시 뜨고 있는 건데, 송재인 기자가 그 이유를 알아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"인스타그램을 제일 많이 쓰는 것 같아요." <br /> <br />"스레드 많이 보고 있어요." <br /> <br />"인스타그램이요." <br /> <br />"블로그 위주로 정보 찾을 때만 보고 있습니다." <br /> <br />여러분은 어떤 SNS를 가장 자주 사용하시나요? <br /> <br />설문 조사 결과,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SNS는 떠오르는 '숏폼 강자', 인스타그램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40대 이상에선 2위를, 30대 이하에서는 1위를 휩쓸었는데, <br /> <br />최근 30대 이하 MZ 세대에서는 이 같은 '숏폼' 대세론과는 사뭇 다른 SNS 소비 경향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29살 직장인 선경 씨는 일주일에 한 번씩 일상을 기록하기 위해 블로그를 켭니다. <br /> <br />오늘의 주제는 지난 제주 여행기. <br /> <br />정성스레 사진을 편집하고, 표현 하나, 문장부호 하나 공들여 쓰다 보면 2시간씩 지나가 버리기 일쑤입니다. <br /> <br />[신선경 / 20대 블로거 : (쓰면서) 제가 어떻게 하루하루를 보냈는지 관찰하는 시점도 되고…. 그 시간 자체를 하나의 취미 생활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그렇게 꾸준히 장문의 일기를 써온 지도 3년째, 어느덧 블로그엔 사계절이 빼곡히 담겼습니다. <br /> <br />[신선경 / 20대 블로거 : 여름에 이렇게 지냈구나, 또 이런 가을을 지냈구나, 하면서 돌아보는 계기도 되고….] <br /> <br />선경 씨가 꼽은 블로그의 매력은 '좋아요' 숫자 등을 신경 쓰지 않고, 진솔하고 솔직하게 나의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단 점입니다. <br /> <br />[신선경 / 20대 블로거 : 길게 저의 생각이나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부분이 좋고, 자연스러운 사진을 많이 올리게 되는 것 같아요. 다른 SNS 같은 경우에는 저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데 사용한다고 하면….] <br /> <br />선경 씨처럼 블로그에 빠진 2030 세대가 눈에 띄기 시작한 건 홀로 있는 시간이 늘어난 코로나19 시기. <br /> <br />엔데믹 이후 SNS 업계 전반에서 신규 사용자 유입률이 둔화했는데도, <br /> <br />블로그 이용자 수는 꾸준히 늘어나 올해 9월까지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%가량 늘어난 거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사용자 가운데 30대 이하 젊은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만 따져보면, '숏폼' 위주의 틱톡이나 인스타그램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4110223125311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