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개발뿐만 아니라 저비용 고효율이 특징인 자폭 드론의 전력 강화와 전술 습득에도 열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에 파병한 북한군 고위 장성 가운데 무인기 전략을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종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8월, 북한이 처음 공개한 자폭 드론입니다. <br /> <br />김정은 위원장 앞에서 우리 군의 K2 전차 모형을 공격하며 성능시험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모자이크 처리를 했지만, 외형은 러시아 제품과 유사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[조선중앙TV (지난 8월) : (김정은 위원장은) 기술을 적극 도입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하시면서, 하루빨리 인민군부대들에 장비시켜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.] <br /> <br />북한은 현대전의 주요 전력으로 떠오른 드론 기술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우크라이나-러시아 전선에 보낸 파병단엔 군인뿐 아니라 민간인 기술자들도 포함됐는데, 이들이 러시아의 자폭 드론 생산 공장에서 일할 거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[신승기 / 한국국방연구원 북한전략실장 : 북한도 드론을 지난 10년 이상 개발하고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인력을 파견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장성 3명의 이름을 공개했는데, 리창호 정찰총국장이 눈에 띕니다. <br /> <br />정찰총국이 최근 무인기 활용에 집중하는 만큼 드론 전술을 배우려는 의도일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양욱 /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: 실제 전쟁에서 활용할 수 있게, 현대 드론전을 한반도에서 수행할 수 있게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주로 전차나 대공 레이더 타격에 활용되는 자폭형 드론은 저비용 고효과 무기로 각인되면서 북한이 대량 생산과 함께 실전 기술 습득에 적극 나서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종구 (jongkun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41103045021992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