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르비아에서 14명이 숨진 기차역 야외 지붕 붕괴 참사와 관련해 정부의 책임을 묻는 항의 시위가 벌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3일 수도 베오그라드 중심가에 있는 건설교통부 청사에 수천 명이 모여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"체포, 체포"를 외쳤고, 청사 진입을 막는 경찰을 향해서는 "살인자를 지키고 있다"며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일 낮 세르비아 북부 도시 노비사드의 기차역에서 콘크리트로 된 야외 지붕이 갑자기 무너져 그 아래에 있던 시민들을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고로 6세 소녀를 포함해 14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3년간의 보수 공사 끝에 지난 7월 다시 문을 연 노비사드 기차역에서 이번 참사가 일어난 것은 부실한 공사 때문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밀로스 부세비치 세르비아 총리는 이날 당국이 이번 참사의 책임자를 조사하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노비사드 검찰은 고란 베시치 건설교통부 장관을 포함해 관련 공무원 26명을 조사했으며 중요한 문서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선 (bosu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4110402395399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