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국 시간으로 내일 이 시간이면 미국 대통령 선거가 시작됩니다. <br><br>백악관이 있는 이 시각 워싱턴 DC엔 긴장감이 팽팽하게 감돌고 있습니다. <br><br>선거는 축제라지만 시위, 폭동에 대비해서 이곳에만 경찰 3천 명이 배치됐습니다. <br><br>현지 연결합니다. 최주현 특파원! <br> <br>[질문1] <br>대선 하루 전 분위기가 대체 어떻길래 걱정이 큰 겁니까? <br> <br>[기자]<br>네 제가 서 있는 백악관은 사방을 빙 둘러 대형 가림막이 설치됐습니다. <br> <br>인근 건물들 중에는 나무 판자로 출입구를 봉쇄한 곳이 있을 정도입니다. <br><br>미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긴장을 늦추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지난 2차례 대선 직후 모두 시위와 폭동이 발생한 만큼 워싱턴 D.C.에만 3300명의 경찰관이 투입돼 대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. <br> <br>2016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 당선에 반발한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켰고,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 됐던 2020년 대선 뒤에는 강경 트럼프 지지자들의 연방 의회 난입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 <br> <br>초접전 양상인 이번 대선 역시 트럼프 측이 벌써부터 대선 불복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고 유세 과정에서 트럼프가 암살 위험에 노출된 바 있어 미 전역이 만일의 상황에 대비 중입니다. <br> <br>최근 사전 우편투표함에 방화 의심 사건이 발생한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서는 주 방위군 대기 명령도 떨어졌고, <br> <br>경합주 네바다도 주 방위군 배치를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[질문2] <br>대선 후보들의 마지막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?<br><br>이제 후보들에겐 선거 전 단 하루의 시간이 주어졌는데요, <br> <br>두 후보 모두 이번 대선의 핵심 경합주 펜실베이니아를 방문합니다. <br> <br>펜실베이니아는 경합주 중에서도 선거인단이 19명으로 가장 많아 승리와 직결되는 곳입니다. <br> <br>해리스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,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와 유세에 나설 계획이고, 트럼프 역시 펜실베이니아에서 가장 많은 시간 유세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최주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최주현 기자 choigo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