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해리스와 트럼프, 양쪽 후보들의 마지막 선거유세는 어땠을까요. <br> <br>먼저 해리스 측은 이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> <br>'남편 모르게 해리스에게 투표해도 된다‘며 숨은 여성 표심을 노리는 거죠. <br> <br>정다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투표소에 들어서는 한 여성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여러분은 원하는 대로 투표할 수 있습니다. 그리고 누구도 그걸 알 수 없을 것입니다." <br><br>잠시 고민하던 끝에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 이름 옆에 기표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여보 올바른 선택했지?" "당연하지" <br><br>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남편에게는 비밀로 하는 것처럼 비춰집니다. <br> <br>이 영상 속 목소리의 주인공은 할리우드 스타 줄리아 로버츠입니다.<br> <br>전체 유권자의 30%를 차지하는 백인 여성 유권자 중 지지를 드러내지 않는 이른바 '히든 해리스'를 끌어내 막판 결집을 노린 겁니다. <br> <br>여성들에게 주체적으로 투표하도록 독려하는 메모지도 미국 내 여자 화장실 등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.<br> <br>해리스도 탄력을 받은 듯 트럼프 맹공에 나섰습니다. <br><br>현지시각 어제 경합주 미시간의 흑인교회를 찾은 해리스는 선거 사기 의혹을 제기하는 트럼프를 향해 '민주주의를 위협한다'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카멀라 해리스 /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] <br>"미국에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있다는 사실을 왜곡하려는 트럼프의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해리스에 대한 톱스타들의 지지도 잇따르고 있는데 미국의 국민 여동생 배우로 꼽히는 클로이 모레츠가 '커밍아웃'과 함께 "사회적 약자인 나를 해리스가 지켜줄 것이다"라며 해리스 공개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<br> <br>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조아라<br /><br /><br />정다은 기자 de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