검찰이 '공천 개입 의혹' 사건과 관련해 사실상 특별수사팀을 꾸렸습니다. <br /> <br />창원지검에 차장검사와 부장검사 등 검사 4명을 보강하고,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 제기된 의혹 모두를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봅니다. <br /> <br />김철희 기자, 명태균 씨 관련 의혹을 한 곳에서 통합 수사할 전망이라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간 창원지검은 김영선 전 의원과 명태균 씨 사이 수상한 돈거래에 집중해 수사를 이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김 전 의원이 2022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직후 9천여만 원을 명 씨에게 건넨 이유 등을 살핀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명태균 씨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3억 7,500만 원 상당의 윤석열 대통령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, 그 대가로 김영선 전 국회의원 공천을 약속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이어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명 씨와 통화했던 녹음파일이 공개되며 수사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져 왔는데요. <br /> <br />관련 고발이 서울중앙지검에 따로 접수돼 검찰이 법리 검토에 나서기도 했는데, 창원지검에서 통합해 의혹을 수사하는 방향을 검토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를 위해 대검찰청이 차장 검사 1명과 부장 검사 1명을 포함해 검사 4명을 더 파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, 수사팀에 검사 2명을 파견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추가 보강이 이뤄진 건데, <br /> <br />대검찰청 관계자는 수사팀이 충원된 만큼, '여론조사 조작 의혹' 등 제기된 의혹 전반을 모두 창원에서 들여다볼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 파견이 결정된 검사들은 이지형 부산지검 2차장검사와 인훈 울산지검 형사5부장검사, 서울동부지검과 부산지검 서부지청 소속 평검사 2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보강으로 수사팀 검사만 11명으로 늘어나는 등 전담팀이 꾸려지면서 검찰의 수사 진행도 빨라질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110518134317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