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페루의 한 축구경기장에 벼락이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선수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. <br><br>장치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뭔가 번쩍하더니 운동장에 있던 선수들이 동시에 쓰러집니다. <br><br>경기장에 벼락이 떨어진 겁니다. <br> <br>벼락을 직접 맞은 선수는 사망했습니다. <br> <br>사고는 한국시간 어제 오전 페루 중남부의 해발 3200m의 고지대에서 발생했습니다.<br><br>전반 23분 만에 폭우로 경기가 중단돼 선수들이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순간 낙뢰가 친 겁니다. <br><br>벼락이 떨어진 곳엔 잔디가 탄 흔적이 뚜렷이 남아 있습니다. <br><br>그라운드가 젖어 있어 피해가 컸는데 쓰러진 8명 중 1명은 숨졌고 화상 입은 1명은 중태입니다. <br> <br>[페루 현지 보도] <br>"이번 사건으로 뇌우를 동반한 폭풍이 잦은 계절의 고산 지대 경기에 대한 안전수칙의 중요성을 놓고 논란이 제기됐습니다." <br> <br>평균 연봉 100억 원이 넘는 NBA 선수들. <br><br>평소 경기장 안까지 차로 여유롭게 출입하지만 어제는 달랐습니다. <br><br>2미터가 넘는 디트로이트 선수들이 고개를 숙이며 전철에서 내립니다. <br><br>머리가 천장에 닿을 듯합니다. <br> <br>원정경기가 열린 뉴욕이 마라톤 대회로 도로가 통제되자 아예 경기장까지 전철을 타고 온 겁니다. <br><br>불편한 이동이 무색하게 디트로이트는 홈팀 브루클린을 10점 차로 따돌렸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.<br /><br /><br />장치혁 기자 jangta@ichannela.com